[리포트] 영원무역, 목표가 3만8,000원으로 상향 - 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영원무역에 대해 환율 상승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전일종가 2만9,2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윤효진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7%, 17.2% 증가한 2,900억원과 6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2분기까지 평균 원ㆍ달러 환율이 1,153원/달러로 기존 예상보다 5.8% 높고 완성품 선적 물량도 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2분기 이후 환율 전망에 따라 전년 대비 각각 8.9%, 14.3% 증가한 1조780억원과 2,118억원으로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현재 완성품 봉제라인의 증설 계획은 없으나 지난해 핸드백 브랜드 코치의 오더를 받기 시작하면서 올해 1,000만달러 이상 오더를 통한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며 "또 비수기 가동률 상승전략으로 향후 3년간 매년 3% 생산량 증가하고 2015년까지 연평균 7.2%의 장기 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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