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 「옥외형」 시험 개통

◎전국 1,300여 기지국확보 시설공사 순조올 4·4분기중 개인휴대통신(PCS)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한솔PCS(대표 정용문)는 23일 광화문 네거리에서 옥외형 기지국을 이용한 PCS 상용시스템을 시험 개통했다. 한솔PCS가 이날 시험개통한 시스템은 상용서비스에서 곧바로 사용가능한 시스템으로 국내 PCS사업자로는 첫 옥외형 기지국을 구축해 시험개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한솔PCS는 옥외형 기지국이 ▲국사확보가 용이해 완벽한 망설계를 구현하고 ▲잡음이 적어 더욱 높은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지국사 임대비와 장비설치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케이블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절감,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등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기지국 설치준비상황과 관련, 전체 설치 목표기지국 1천4백77개중 전국적으로 1천3백여개를 확보, 전기 및 통신시설공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백재현>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