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2,000억엔(약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저가형 소형차 공장을 세운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산하 다이하쓰공업을 통해 공장을 지은 뒤 오는 2013년부터 배기량 1,000cc 안팎의 소형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차량 가격대는 도요타가 해외에서 판매하는 차량 가운데 최저 수준인 80만∼90만엔 선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의 중간층을 겨냥한 차량을 집중 생산할 전망이다.
공장의 생산능력은 첫 해 5만대에서 이후 10만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