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은행장은 2일 월례조회에서 세계적인 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외유망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객 초청 간담회차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신 행장은 “방미 기간 반드시 세계적인 은행으로 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좁은 국내시장에서 뺏고 빼앗기는 영토싸움을 펼치기보다 블루오션과 해외유망시장을 적극 찾아 사업의 기회를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가계대출 시장 위축 등 영업환경이 어렵지만 이러한 시기야말로 혁신을 이룰 호기”라며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역량이 늘어나고 다른 은행과 차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행장은 특히 “통합은행 출범 1년인 올해 1ㆍ4분기 결산 결과를 통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그룹의 위상과 향후 진로를 가늠해볼 수 있다”며 1ㆍ4분기 성공적인 결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