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도 대표 156명 선발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17일 평택기계공고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49개 직종 826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땀흘려 연마한 각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결과 금메달 52명, 은메달 52명 동메달 55명, 장려상 60명 등 경기도 산업기술발전의 밑거름이 될 우수기능인 219명이 탄생했다. 이들 가운데 48개 직종 156명의 선수는 경기도 대표선수로 선발돼 오는 9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헤어디자인 직종에 만14세의 최연소 출전으로 동메달을 입상해 주목 받았던 안산시 송호중학교 3학년 유승아양은 이번 대회에도 최연소 참가자로 지난해보다 한층 높아진 기량을 발휘, 은메달을 차지했다.
기관별 입상자는 안산공고가 금 4, 은 5, 동 4, 장려 4명 등 17명이 입상, 총 670점을 획득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다음 의정부공고(645점), 산본공고(460점) 순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이룩한 무역 1조 달러의 성과는 여러분과 같은 기능인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라며 오는 9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지난해 아쉽게 놓친 종합우승을 반드시 탈환해 그간의 부진을 만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