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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탐방] '성남 도촌 휴먼시아' 32평형 천정 우물형 설계…개방감 높여 김문섭기자 lufe@sed.co.kr 32평형 주방 32평형 거실 32평형 욕실 23일 경기 성남시 도촌지구 현장에서 문을 연 대한주택공사의 ‘성남 도촌 휴먼시아’ 모델하우스에는 개장 전부터 100여명의 관람객이 줄지어 기다리며 ‘값싼 알짜택지 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에 분양되는 1차분 29ㆍ32평형 408가구를 포함, 앞으로 총 5,242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인 만큼 모델하우스도 꽤 넓고 화려하게 지은 편이다. 모델하우스에는 29평형 2개 타입과 32평형 4개 타입 중 평형별로 A타입 1개 씩만 유니트가 설치돼 있다. 32평형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계열의 마감재를 통해 밝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발코니 확장을 전제로 한 설계가 아니어서 그런지 최신 확장형 평면의 32평형에 비하면 다소 좁아 보이는 감도 있지만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니다. 현관은 양쪽 벽을 수납장으로 쓸 수 있으면서도 공간이 여유로운 편이다. 거실은 2m의 광폭 발코니를 확장해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고, 우물형 천정을 시공해 조금이나마 개방감을 높였다. 수수하고 무난한 마감재 속에 홈네트워크가 가능한 월패드나 서라운드 스피커잭, TV장 등 유용한 장치들이 자리잡고 있다. 주방은 아일랜드형 조리대를 경계로 독립적이면서도 개방적인 느낌이 들게 꾸며졌다. 저렴한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개폐형 자동감지 후드와 가스오븐, 행주ㆍ도마 살균기, 컬러TV폰, 바닥 폴리싱 타일 등이 기본 품목으로 제공된다. 전체적으로 판교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보다 기본 품목이 많은 편이다. 3개 침실에 들어가면 각각 온도조절기가 달려 있어 매우 편리할 듯 하다. 거실과 통하는 느낌을 주도록 모든 방에 같은 재질의 합판(온돌) 마루가 깔려있다. 거실의 공용 욕실에는 세련된 이미지월과 천연대리석 선반 등이 높은 품격을 자랑하고, 안방 부부 욕실은 특이하게 세면대가 파우더룸으로 나와 있다. 29평형도 전용면적이 3평 작다는 것 외에는 32평형과 마감재나 기본 품목 등에서 큰 차이가 없다. 29평형의 발코니 확장비는 850만원, 32평형은 950만원 선으로 역시 판교보다 150만~250만원 정도 싸다. 입력시간 : 2006/11/23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