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역사 산 증인' 김용준 전무 18일 퇴임

'코딧 역사 산 증인' 김용준 전무 18일 퇴임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코딧(신용보증기금) 역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 김용준(58) 코딧 전무가 금융인 생활 31년을 마감하고 오는 18일 퇴임한다. 코딧이 설립된 지난 1976년 공채 1기로 입사한 김 전무는 코딧 업무의 세 가지 축인 신용보증ㆍ신용조사ㆍ경영지도 업무를 두루 거치며 회사 골격과 성장기반 발판을 마련한 장본인이다. 특히 공기업에 대고객 서비스라는 개념 자체가 없던 시절에 코딧의 초대 고객지원팀장으로서 경영실적 평가에 고객 만족도 항목을 추가하는 등 강도 높은 대고객 서비스 혁신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같은 혁신운동이 점차 고객 중심 경영문화로 확대되면서 코딧이 현재의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무는 제주ㆍ창원 등의 일선 지점장과 감사실장ㆍ인사부장 등 주요 부서장을 두루 역임했다. 감사실장 재직시에는 사이버 감사를 통한 예방감사체제를 도입, 사후 지적 및 보완 기능의 감사업무를 사전예방 기능으로까지 확대해 코딧의 감사업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현재의 과학적 감사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 일조했다. 입력시간 : 2007/11/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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