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쇠고기 작업장 현지점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후속 절차가 본격화된다. 1일 농림부와 수의과학검역원은 우리 정부에 수출 작업장 승인을 요청해온 미국의 쇠고기 작업장 36곳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검역원은 오는 6~7일께 작업장 승인을 위한 현지점검단을 4개 팀, 8명으로 구성해 파견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6~7일 현지점검단이 출발하면 2주간 작업장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조사 결과에 대한 검토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 승인을 받은 작업장에서 가공한 미국산 쇠고기는 이르면 6월 초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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