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10~11월 수주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전일종가 23만7,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이상원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로는 나이지리아 Egina FPSO(25억달러)ㆍBrass LNG 프로젝트(30억달러)와 이미 Lowest에 선정된 쿠웨이트 North Al-zour 복합화력(15억달러) 등 10~11월 수주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향후 3분기 실적은 현대오일뱅크 흑자전환 등으로 전반적으로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선박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운전자본 부담이 지속되겠지만, 이러한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상당수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수주모멘텀이 부각되면서 밸류에이션(2012년 예상실적 기준 PBR 0.9X) 매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