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플러스 영남] 칠곡, 187만㎡규모 산업단지 2014년 완공

경북 칠곡군 북삼읍에 지방산업단지가 건설된다. 칠곡군은 북삼읍 오평리 일원에 187만7,000㎡ 규모의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2014년 말까지 2,200억원을 들여 산업단지를 조성해 고무와 플라스틱, 조립금속, 기계장비, 전기ㆍ전자부품, 자동차 등 저공해 첨단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산업단지 타당성 용역조사를 벌였는데, 입지 수요 희망업체가 295개사이고, 수요 희망면적이 조성면적의 113%에 달해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칠곡군은 이달중 단지 지정을 마치고서 2011년 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평산업단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나 경부고속도로 남구미나들목과 가깝고, 국도33호선이 통과해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또 칠곡에는 이미 조성된 왜관 1, 2산업단지와 추진 중인 왜관3산업단지가 있어 칠곡군은 오평산업단지가 대구 성서산업단지나 논공산업단지 등과 공업벨트 축을 형성해 산업입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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