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4.6%를 다소 상회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라토 총재는 2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경제성장률 수정치는 오는 10월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유가 급등과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제지표는 경기하강 및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현재의 경기 회복국면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국과 일본 같은 선진국들은 재정적자 감축에 역점을 둬야 하며 외환보유고가 높은 아시아 경제권은 좀 더 유연한 환율정책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티아고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