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공(대표 조규향)이 그룹의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 통합)개정에 맞춰 계열 주유소를 전면 새로 단장한다. 유공은 오는 10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회사이름을 「SK 코포레이션」으로 바꾸는 한편 계열주유소의 디자인을 전면 새롭게 교체하는 VI(Visual Identity)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유공은 새로운 디자인을 첨단·고급에너지, 국제적인 감각을 도입해 경쟁사와 차별화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유공은 기존의 붉은 색 이미지는 유지하되 파스텔톤을 가미해 보다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바꿀 계획이다.
또 폴사인에 가격과 정비표시를 함께 표시해 기존의 가격표시판을 대신하는 등 주유소의 기능과 분위기도 새롭게 단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경기불황에 대비해 디자인에도 경제적 효율성 개념을 도입, 기존의 직접 조명방식에서 벗어나 간접식 조명인 파나플랙스를 도입하고 외장재도 비조명식 신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민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