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 경제는 높은 고용률에도 불구하고 놀라울정도로 낮은 인플레이션을 보이면서 좋은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4일 연차보고서에서 밝혔다.OECD는 미국 경제가 호황 7년째를 맞은 올해 특히 빼어나게 훌륭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모든 면에서 기록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또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선진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약 3.8%에 달해 88년 이래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OECD는 또 수요측면이 지난 88년 이후 가장 높은 4% 이상의 신장률을 나타내고 기업투자와도 매우 좋은 균형을 이루어 성장을 선도하면서 생산성과 생산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내년 봄에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은 2%를 약간 웃돌 것으로 보이는 올해보다 높아져 약 3%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