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실시된 태국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푸어타이당의 잉락 친나왓 총리 후보가 선거 공약대로 내년 1월부터 최저 임금을 50% 인상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잉락 총리 후보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연말까지 최저 임금 인상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내년 1월부터는 1일 최저임금이 300바트(1만520원), 월 최저임금은 1만5,000바트(52만6,000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의 1일 최저 임금은 200바트 수준으로, 총선 캠페인 당시 푸어타이당은 물론 민주당도 최저 임금 인상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