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합성수지원료 등 연 30만톤 생산쌍룡정유(대표 김선동)는 자동차 및 전자제품용 합성수지의 기초원료인 SM(Styrene Monomer·스티렌 모노머) 사업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은 모두 1천3백억원을 투자, 오는 98년 6월까지 경남 온산공장에 연산 30만톤 규모의 SM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쌍용측은 이번에 건설되는 공장은 원료를 선택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신공법을 채택해 투자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유 및 화학시설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은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국내공급은 물론 수출 등에도 나서 연간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SM은 자동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수지 등의 기초원료로 올해 국내 수요는 1백30만톤 정도이다.<민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