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18일 발표… 특차 원서접수 시작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18일 발표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채점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들에게 개인별 성적을 통보한다. 이번 수능시험은 입시사상 처음으로 만점자가 나오는 등 예년보다 쉽게 출제돼 수험생 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특차모집을 실시하는 전국 140개 대학 중 전남대, 가천의대, 포천중문의대, 춘천교대, 아주대 등 27개대가 이날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또 19일 강원대·을지의대·서울교대 등 51개대가, 20일 연세대·외국어대·고려대·경북대·중앙대 등 37개대가, 21일에는 숭실대 등 7개대가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특차모집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요 대학의 인기학과에만 지원자가 몰리고 비인기 학과는 미달사태를 빚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경쟁률은 지난해의 2대 1보다 약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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