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중국이 지속적 구조개혁 추진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내년 성장률 목표를 7%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FT는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보고서를 인용, 중국 정부가 내년 성장률 목표를 낮출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향후 10년의 국정 방향을 정하는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개막된 뒤 많은 투자자와 기업들은 중국 당국이 결정할 경제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성장률 목표를 낮추는 것이 이번 3중전회의 핵심 결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줄곧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왔습니다. 그러나 만약 성장률 목표를 7%로 낮춘다면 이는 갈수록 늘어나는 부채와 치솟는 부동산 가격 등의 문제를 신중히 다루기 위해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