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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JTBC 새 일일 드라마 ‘귀부인’의 윤신중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윤신중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제대한 지 일주일 만에 엄마 방정심(선우은숙)과 하나 뿐인 여동생 윤신애(서지혜) 앞에 깜짝 등장하며 소주부터 찾는 철없는 아들이다. 윤신중을 수식하는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표현처럼 그는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니지만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며 대책 없이 큰소리만 떵떵 거리는 근거 없는 자신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신중은 이름처럼 신중하지는 못해 집안형편은 생각도 안하고 편입을 결심하거나 아버지 기일을 잃어버릴 만큼 철딱서니도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오빠의 면모를 발휘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또 신중이 군대에 있는 동안 기다려준 여자 친구 정석경 역은 한예원이 맡았다.
한편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식모 딸과 재벌가의 딸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로 1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