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은행인 JP 모건이 지난 1·4분기중 유럽내 기업들의 인수·합병(M&A)에서 가장 많은 자문 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증권데이터 서비스사가 8일 세계적인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유럽내 M&A 자문실적」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유럽내에서 1,198억달러, 2,500개의 M&A가 진행됐는데 이 가운데 JP 모건이 339억 달러 규모의 M&A를 자문,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골드만 삭스(243억달러), 워버그 딜론 리드(21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JP 모건은 또 유럽과 미국 기업의 대륙간 M&A에서도 전체 331억 달러의 합병금액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143억달러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유럽내 M&A 규모는 5,100억달러로 지난 97년보다 42%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택 기자 YT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