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아파트 분양 큰場 선다

봉담·향남등 9개 단지서 연말까지 5,877가구 공급


봉담ㆍ향남 등 화성시 일대에서 연말까지 대단지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24일 건설업체 등에 따르면 연말까지 화성시에서 9개 단지 5,91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신창건설 등이 봉담택지개발 지구 및 그 인근에서 다음달부터 총 6개 단지 4,481가구를 분양한다. 봉담지역은 수원시에서 43번 국도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수원 생활권이다. 봉담 과천간 고속도로가 뚫려 있어 과천 및 서울 양재 진입이 20~30분이면 가능하다. 인근에 협성대, 수원대, 장안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또 봉담IC~동탄간 민자고속도로, 수원 영통~화성간 국도가 2008년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9월초부터 봉담읍 수영리에서 신창건설, 쌍용건설이 각각 1,210가구, 494가구를 분양하고, 봉담읍 상리에서 동문건설 442가구, 봉담택지개발지구내에서 동일토건이 750가구를 전량 일반분양 한다. 신창건설이 분양하는‘봉담 비바패밀리’는 과천-봉담간고속도로 봉담IC 북쪽에 바로 인접해 있다. 34~56평형 1,21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분양가는 평당 670만~700만원선이 될 예정이다. 쌍용 스윗닷홈은 분양가는 평당 670만원 선이고 봉담IC북쪽으로 수원시 경계선과 맞닿아 있다. 8월말 분양가능성도 있다는 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봉담지구내에서는 동일토건이 44~86평형 대형평형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달 23일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에서 우림건설이 508가구, 봉담읍 와우리 221-53번지 일대에서 임광토건이 29~54평형 1,07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향남택지지구에서는 연말부터 내년까지 총 5개 단지 3,21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향남지구는 총 51만평 규모의 택지지구로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가 서남쪽으로 3.5km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또 국도 39호선과 43호선 등이 인접해 있다. 총 1만3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이중 3,900여가구가 임대아파트로 건설된다. 향남지구에서는 한국건설, 화성산업 등이 연말경 각각 554가구, 5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모두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상이다. 우미건설, 대방건설, 신명건설 등도 내년에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화성 태안읍에서 한승종합건설이 올 가을 한승미메이드2단지 33평형 142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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