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플랜트, PE 오수합병 정화조 개발
성화플랜트(대표 이동기 www.swplant.co.kr)는 29일 폴리에틸렌(PE)을 활용한 이중벽구조의 대용량 오수합병정화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제조공정 자동화가 80%이상 가능하고 대형차량의 이동이 빈번한 곳에 매설해도 변형이나 파손이 되지않기 때문에 별도의 토목작업이 필요치 않다. 때문에 공사비를 기존의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제품의 3분의2 정도로 줄일 수 있다. 특히 6㎝의 이중벽에 의한 단열효과로 온도변화에 민감한 미생물을 이용한 정화처리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제품은 분뇨정화조, 산업및 축산폐수처리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성화플랜트는 97년에 설립된 오폐수처리시설 설계시공업체로 종업원 10명, 자본금은 4억으로 지난해 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동기사장은 『국내 오수처리시장은 1조원이 넘는 거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영세업체들의 출혈경쟁으로 기술개발이 등한시 되어 왔다』며 『이번에 개발된 PE오수합병정화조는 파손에 대한 단점과 제작의 어려움을 모두 극복, 제조및 공사원가를 대폭 단축시킴으로써 시공자·사용자는 물론 수질개선등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수문기자
입력시간 2000/10/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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