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 위기를 과거 9ㆍ11 테러 때처럼 독립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규명하는 방안이 미 하원에 의해 승인됐다.
하원은 6일(현지시각) 전체회의 표결에서 초당적인 금융위기 규명위원회를 구성하는 안을 찬성 367, 반대 59표로 통과시켰다. 상원도 지난달말 유사한 자체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나 위원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하원안을 표결하는 절차를 갖게된다.
위원회 구성을 주도해온 공화당의 데럴 이사 하원의원은 표결 후 기자회견에서 "금융 위기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9ㆍ11 때처럼 어떤 것이 잘못인지를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초당적이며 독립적인 위원회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