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총 1만5,000명의 고객이 패널로 참여하는 대규모 마케팅 활동인 ‘오토-프로슈머(Auto-Prosumer)’ 제도를 도입한다.
26일 현대차는 차량 구매부터 보유 종료시점까지 전체 차량이용 기간에 걸쳐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오토-프로슈머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8월까지 일부 차종에 대해 보유고객 중 5,000명의 패널을 모집해 시범 운영한 뒤 승용 및 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패널 1만명을 추가로 모집, 연말까지 총 1만5,000명 규모의 고객 패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를 통해 ▦차량의 사용환경 및 용도 ▦구매 후 이용기간의 경과시점 ▦이벤트나 프로모션 같은 마케팅활동에 대한 고객 반응과 요구사항 등의 정보를 모아 향후 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에 핵심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