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 마감일이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예금보험공사의 한 관계자는 8일 "예비입찰자들이 본입찰을 위한 실사기간이 짧다고 지적함에 따라 당초 8일로 예정했던 본입찰 마감시한을 20일로 연기했다"며 "당초 저축은행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다수의 입찰자들이 실사와 내부 의사 결정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요구해와 이를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지난달 23일 예비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이스타항공ㆍ예림당 등 6개 기업이 입찰에 참가했다. 예보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지분을 보유한 예림당(9.65%)에 유리하도록 매각을 서두른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처음 티웨이항공 매각공고를 냈을 때부터 예림당의 동반매각권 행사 가능성을 명시한 만큼 아무 문제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