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 소행성 25개 발견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이 소행성 25개를 무더기로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한 소행성은 크기가 1∼6km 정도의 매우 작은 것들이다. 이들 소행성은 화성과 목성사이의 소행성대에 분포하며 긴 공전반경이 지구와 태양사이거리(AUㆍAstronomical Unit)의 2.2~2.4배.
한국천문연구원의 지구접근천체 연구팀에 소속된 전영범ㆍ천무영ㆍ박윤호 연구원이 발견했다.
연구팀은 지난 11월말부터 12월 초 사이에 보현산 천문대의 지름 1.8m 천체망원경을 이용, 새로운 소행성 25개를 무더기로 발견, 국제 천문연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이름을 부여 받았다.
각 소행성의 이름은 2000 WQ9ㆍWE21ㆍ WD21ㆍWR21ㆍWZ26ㆍWV28ㆍWV50ㆍWU50ㆍWY13ㆍXZ13ㆍXJ2ㆍXK2ㆍXA14ㆍXB14ㆍXC14ㆍ XD14ㆍXE14ㆍXJ15ㆍXK15ㆍXL15ㆍXM15ㆍXA44ㆍXB44ㆍXC44ㆍXD44 등이다.
국내에서 소행성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지난 98년 1998 SG5이 이어 올해 5월에는 김승리 박사가 2000 KJ4를 발견한 적이 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