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남북경제협력위 추진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재계의 대북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남북경제협력위원회를 활성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26일 『회원사들의 대북사업에 대한 조율 및 지원을 위해 섬유산업연합회· 건설협회 등 업종별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남북경제협력위원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경련 남북경제협력위원회는 앞으로 건설협회 등 업종별 단체를 참여시켜 대북사업에 대한 준비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사회간접자본(SOC)투자 등 대북사업은 개별 업체 차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가능한 많은 업체들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업종별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의 대북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남북경제협력위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북경제협력위는 앞으로 활동반경을 넓혀 나가면서 경제5단체가 대북경협창구로 구성하기로 한 「남북경제발전민간협의회」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경제단체들이 대북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만큼 남북경제협력위의 활동은 남북경제발전민간협의회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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