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3일 연속 하락 니케이주가 -0.96%

10일 일본 동경증시는 3일 연속 하락하여 니케이 평균주가는 전일보다 77.49엔(0.96%) 내린 7,980.12엔으로 종가를 기록했다. 기업연금의 환금을 위한 매도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가세했다. 주력주인 소니가 한때 3,900엔선이 무너지는등 금년 최저치를 경신하는 종목들 때문에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살아나지 못했다. 전일 100달러이상 내린 다우지수등 미국시장의 약세도 악재가 되었다. 이라크전쟁에서 후세인정권은 사실상 붕괴되었지만 이라크 전황보다는 앞으로의 경기전망에 대한 불투명감이 기업실적에 안좋은 영향을 주리라는 것이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했다. 이날 동경증시에서는 하이테크나 자동차등 국제우량 수출관련주들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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