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H1N1 비상, '예방 수칙' 반드시 숙지


신종 인플루엔자가 급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는 2009년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H1N1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독감이다. 올 겨울 미국 전역에서 H1N1 신종 플루로 사망한 사람이 95명에 이르렀다. 미국 보건당국은 다음주 중 사망자가 50명 가량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해 외부로 방출된 바이러스 입자가 분무 또는 도말 형태로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호흡기 분비물 외에도, 설사와 같은 다른 체액에 의한 전파도 감염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에 주의하고 백신접종을 받아야한다.

백신접종 후 면역력은 약 2주가 지나야 생긴다. 그러나 백신접종의 효과가 100%는 아니다. 미 보건당국은 독감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열에 두 세명은 독감에 걸릴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백신 접종 후에도 개인 위생에는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한다.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분비물이 나오지 않게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를 버린후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

한편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기침, 콧물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먼저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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