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노암주공·대구 산격시영 재건축 양우건설이 승계 시공

지난해 11월 중견주택건설업체인 ㈜세창의 부도로 표류하던 강릉 노암 주공, 대구 산격 시영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조기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공제조합은 최근 조합이 시공보증한 세창의 재건축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해 시공을 통한 보증이행을 결정하고 시공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강릉 노암 주공과 대구 산격 시영 재건축 공사는 양우건설이 잔여 공사를 승계 시공하게 된다. 조합은 그동안 시공보증 현장에 대해 보증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으며 직접 승계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마무리짓는 방식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입주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정해진 기간 내에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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