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후강퉁 시행 첫날인 코스피 지수가 1,940선을 등락하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17일 오후 1시 3분 현재 전일 보다 4.47포인트(0.23%)하락한 1,940.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으로 방향성을 잡은 뒤 혼조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지 않아 상승 폭을 키우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처음으로 실시되면서 국내 증시에 수급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실제로 국내 증시에 즉각적인 충격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급은 외국인은 100억, 기관은 420억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개인은 744억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거래 2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809억원 매수우위로 총 829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하고 있다.
비광석광물, 전기가스업 등이 2%대 내림세이고, 의약품, 종이·목재, 유통업, 의료정밀이 1%대 약세다.
건설업과 철강금속은 1% 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 포스코와 삼성생명이 2%대 강세다.
현대중공업(009540)은 3% 가량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78포인트(1.80%)내린 532.1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