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 수출 물류비 절감 대책기구 발족

김포세관은 7일 수입화물 통관업무와 관련있는 항공사, 보세창고, 보세운송업체, 특송업체, 관세사 및 무역협회 등 13개 관련업계 대표와 세관이 참여하는 항공화물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김포세관은 협의회를 통해 관련업계의 상반된 이해를 조정, 화물이 신속하게 흐를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검역기관 등 관련기관에게도 참여를 요청해 항공화물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세관은 이번 협의회운영으로 항공기 도착에서 창고반출까지의 소요시간을 평균 8시간이내로 단축해 수출기업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일방적 지시형태의 기존 관주도 행정체제를 탈피해 관련업계가 세관행정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행정을 이루어나갈 방침이다. 김포세관은 그동안 신속성이 요구되는 항공화물의 특성을 고려해 공휴일이나 근무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김포공항 화물청사를 개발해 90%의 일반물품은 3시간이내, 검사대상물품은 7시간이내에 통관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나 화물관련업무에 종사하는 600여개 업체간 첨예한 이해관계대립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돼 반출까지 14시간이상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어 왔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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