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전자제품 유통업계가 여름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마트가 예년보다 1~2주 정도 앞당겨 여름맞이 할인ㆍ경품행사를 시작했다. 하이마트, 전자랜드21 등도 기존 행사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여름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테크노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2일 동안 ‘섬머 핫&쿨 경품대축제’를 연다. 이 기간 동안 에어컨, 디지털카메라, 선풍기, MP3 등 150여종의 여름가전을 기존 가격의 절반에 팔고, 35개 품목의 제품을 경매방식으로 판매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휴가비 100만원(1명), 벽걸리 에어컨(5명), 디지털 카메라(5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PC조립대회, 수영복패션쇼, 컬투와 웃찾사의 개그콘서트, 인간 분수 쇼, DJ 나이트 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박상후 테크노마트 부장은 “지갑이 얇은 소비자들을 위해 절반가격에 판매하는 제품을 많이 늘렸다”며 “주 5일제근무 시행에 맞춰 가족들이 시원한 주말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이마트는 이 달 말까지 인기 에어컨을 최고 30% 할인판매하고 기종에 따라 10만원 대의 유무선 전화기나 압력 밥솥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벽걸이형 제품 구입고객에게는 선풍기나 쥬서기를 증정한다.
또 각 지점별로 LG전자 8평 벽걸이에어컨(70만원대) 2대, 캐리어 23평형 공기청정에어컨(140만원대) 3대, 위니아만도 15평형 공기청정에어컨(120만원대) 2대를 한정 판매한다.
전자랜드21도 오는 30일까지 ‘에어컨 쿨앤쿨 대축제’를 열고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이 기간 중 전자랜드 21에서 에어컨을 구입하면 OK캐시백을 2배 적립해주고, 벽시계(2,000개 한정)도 준다. 또 RAC실내기, 전자랜드 5만원 상품권, 부방압력밥솥, 고급 선풍기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