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회장 유상부)이 24일 미얀마 아연도금 강판 합작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지난해 7월 포철과 미얀마 국방성 산하 군인복지 공단인 유멜사가 70대30의 비율로 50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이 공장은 연산 3만톤규모의 아연도금 강판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미얀마수도 양곤 시내 북쪽 30㎞떨어진 핀마빈(PINMABIN)산업공단에 설립된 이공장은 냉연코일 전량을 포철로 부터 공급받아 지분재용 아연도급 강판을 생산해 미얀마시장에 공급하게된다.
현재 미얀마의 아연도금강판시장은 일본과 싱가폴 등 외국기업들이 진출해 6개의 합작공장이 가동 또는 건설 중에 있으나 공급이 크게 달려 여전히 수입에 의존율이 높은 실정이다.
포철은 이번 합작공장의 준공으로 미얀마 현지에서 양질의 아연도금강판을 직접 생산 판매할수 있게돼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