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4종개발… 연10만대 생산규모로/내년부터 판매가스기기업체인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가 내년부터 기름보일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린나이코리아는 현재 4가지 모델의 기름보일러를 이매 개발한 상태이고 내년에는 연간 10만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첫해엔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에 출시하는 기름보일러는 가스보일러의 장점을 적용, 기존 기름보일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한국형 주택구조에 맞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린나이코리아는 지금까지 가스보일러 등 가스기기만을 전문으로 생산해 왔는데, 보일러업체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기름보일러를 추가 생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름보일러 시장규모가 연간 2천억원에 달하는데다 내년부터 중소기업고유업종에서 해제되는 것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기름보일러를 본격 생산하면서 기존 대리점을 보일러 전문매장으로 바꾸는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문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