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베네수엘라로부터 화력발전의 대체연료인 오리멀전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다. 오리멀전은 베네수엘라 오리노코강 유역에서 생산되는 천연 역청(Bitumen)에 물과 계면활성제를 첨가, 혼합해 만든 연료로 가격이 동일열량 대비 중유의 약 70% 수준에 불과해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중국 등에서 사용이 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4월15일 베네수엘라의 연료공급사인 비토르(BITOR)사와 10년간 오리멀전연료의 장기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1차분인 6만톤의 물량이 울산항을 통해 12일 들여온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