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으뜸 중소기업(충남)] 에리트퍼니쳐

사무용 및 학생용 가구 제조 회사인 에리트퍼니쳐(대표 박혁구)는 탄탄한 기술력과 재무구조를 자랑하는 알짜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크린 학생용 책상 & 의자` . 이 제품은 양면활용이 가능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고, 휘는 현상을 방지해주는 특수 서랍을 장착해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원천적으로 제거했고, 상판과 교복 접촉 부위를 둥글게 처리해 교복의 훼손을 방지했다. 후레임도 둥글게 디자인하고 소음과 마루판 훼손을 방지하는 특수 구조의 발판을 채택해 안정성을 높였다. 회사측은 주 사용자인 학생들의 빠른 성장속도로 인해 제품 수명이 짧아지는 점을 보완키 위해 신장별 높낮이 조절기능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학생의 신장크기에 맞지 않아 1~2년 만에 제품이 쓸 모 없어지는 단점을 해결했으며, 다른 학생용 가구 보다 제품 수명이 몇 배 길다. 회사측은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배치된 책상을 이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약 700여 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제품수명이 길기 때문에 추가적인 경비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리트퍼니쳐는 지난 72년 삼풍산업으로 창업해 94년 현재의 상호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무, 학생용 가구만으로 연간 8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97년부터 99년까지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3회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98년에는 가구업계 최초로 벤처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과 디자인개발앞장서고 있다. (041)669-7500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