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내년 1월 코스피지수가 1,410선까지오른 뒤 조정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26일 전망했다.
김정훈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올라가는 힘이강하다"면서 "그러나 의미있는 변곡점에서 조정이 확인된다면 조정기간이 생각보다오래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1월 가상 시나리오로 ▲1,410선까지 오른 다음에 조정 받는 경우 ▲1,400선을 돌파하고 1,500선을 향해 상승하는 경우 ▲올 12월에 고점을 치고 조정 받는 경우 등 세 가지를 제시한 뒤 첫번째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 파동과 패턴, 한국증시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견고한 것을 고려하면 세 번째 경우는 가능성이 작고 1,400선을 넘어선 수준에서 저항선이 형성될 것이라는 점 때문에 두 번째 시나리오도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그는 "첫번째 시나리오에 따르면 1월 코스피밴드는 1,300~1,410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월 셋째주, 혹은 넷째 주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