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일부터 개인휴대통신(PCS)이 일제히 터지기 시작한다. LG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3사가 1일부터 PCS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며 PCS시대가 개막된다. ★관련기사13면이에 따라 PCS는 이동전화(핸드폰), 시티폰(발신용 휴대전화)과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업체간의 경쟁은 내년으로 다가온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 국내 시장 보호는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CS는 기술면에서는 기존 이동전화와 똑같은 디지털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요금이 20% 가량 싼데다 통화음질이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PCS 3사는 지난 8월1일부터 예약가입자를 받기 시작, 이미 60만∼70만명씩을 확보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사업자들은 PCS에 대응, 지난 1일부터 요금을 평균 10% 가량 인하하는 등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