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카드社 '추석 제휴'

명절 대목 앞두고 무이자할부등 연계행사


할인점들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신용카드사와 잇달아 제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할인점 업체들은 특정 카드 또는 제휴카드를 이용,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비롯 할인 혜택,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롯데마트는 9월1일부터 전점포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1,000원당 2.5포인트(0.25%)의 롯데 패밀리 포인트를 적립해 주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그동안 마일리지 회원들에게만 마일리지 립이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해 왔으나 롯데카드와 제휴를 통해 모든 롯데카드 구매고객이 혜택을 볼수 있게 된 것. 롯데마트는 롯데카드와 제휴를 기념해 9월1~6일 1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이용 금액의 5%를 할인해주며 이어 9월7~17일에는 추석 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5,000원 상품권을 준다. 또 9월1일부터 롯데마트 매장에서 롯데카드를 신규로 발급받는 고객에게는 롯데마트 3,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지난7월부터 삼성카드와 제휴관계를 재계약한 신세계 이마트도 이마트 삼성 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상시 2개월,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상시 3개월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또 9월 한달동안 이마트 삼성 제휴카드 팡팡 이벤트를 열고 제휴카드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99명에게 프로젝션 TV, 드럼세탁기, 공기청정기, 카메라, 신세계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마트는 이밖에도 추석을 앞두고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기존 최대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키로 하고 9월 9일부터 별도의 카드 제휴 마케팅을 협의중이다. 월마트 코리아는 9월부터 5개 카드사와 제휴 행사를 마련한다. 비씨 및 KB카드 이용 고객에는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신한카드 고객에는 9월 한달동안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카드 이용고객이 9월 3~18일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곽티슈 3개를 증정하며 9월 1~20일 5만원 이상 결제한 삼성카드 고객중 영수증 일렬번호에 ‘3’이 포함된 경우 라면, 식용유, 월마트 전자상품권 중 사은품을 택일할수 있다. 외환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9월 15일까지 7만~12만원 결제시 3,000원 할인쿠폰을, 12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17일 추석 행사 기간동안 제휴카드인 홈플러스 신한카드나 홈플러스 LG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및 평상시보다 1.5배(0.75%) 추가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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