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국방정책실장에 장광일(육사31기ㆍ56ㆍ중장) 합참 작전본부장을 임명하고 권혁순(육사 34기ㆍ55)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수도방위사령관에 보임하는 등 후반기 장성진급 및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장 정책실장은 조만간 전역하지만 전역 후에도 계속 정책실장을 맡게 된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임관빈(육사 32기ㆍ56) 중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육사 34기 출신인 권오성ㆍ권혁순ㆍ김요환 소장이 중장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에 보임됐다. 육사 34기 출신은 이번 인사에서 처음으로 군단장에 진출했다. 정경조(3사 11기) 소장도 중장 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에 보임됐다.
육사 37기 출신인 엄기학 준장 등 14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으로 진출한다. 육사 40기 출신인 구홍모 대령 등 59명은 준장으로 진급했다.
해군은 김경식(해사 33기), 임종철(해사 34기) 준장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으며 공군은 김정식(공사 29기), 박재복(공사 29기), 최차규(공사 28기) 준장이 소장으로 각각 승진하는 등 모두 110명이 진급했다.
이번 인사에서 정보와 인사, 군수병과에서 각각 사단장이 배출됐으며 정책형 장교 두명이 처음으로 사단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