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코리아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월부터 아이더 사업부를 독립해 운영한다.
K2코리아는 28일“아이더와 K2를 통합 관리해왔으나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 경쟁에서 아이더가 보다 획기적이고 다양한 상품기획과 영업, 마케팅으로 아이더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해 부서 독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더는 독립채산제 형태의 독자적인 브랜드 경영에 따라 업계 상황이 반영된 다양한 정책 수립과 빠른 의사결정, 공격적인 실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업무 성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K2코리아는 책임 운영과 일관된 정책 수행으로 아이더는 물론 K2의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해 K2코리아의 시장 점유율을 상승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이더 사업본부장에는 K2코리아 영업본부를 총괄했던 지철종 상무가 내정됐다. 지 상무는 올해로 아웃도어 영업 20년 차인 전문가로서 지난 2003년 K2코리아에 합류했다.
아이더는 2008년 250억원, 2009년 400억원에 이어 2010년에는 6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기능성과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민호, 윤아 모델 발탁과 신규 클라이밍 라인 와이드앵글 론칭, 다운재킷 물량 증대 등의 활동을 통해 올해 1,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총 125개 매장이 있으며 연말까지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지철종 아이더 사업본부장은 “아이더만의 차별화된 컨셉트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테마성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광고마케팅 툴을 꾸준히 개발해 4년 내 4,000억원 대 매출 달성과 ‘빅 5 브랜드’ 진입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