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미술 작품을 안방에서 TV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힐링 채널인 '휴(休)' 채널에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HD(고화질)로 방영한다고 27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미국미술 300년사'의 작품들을 4월 둘째 주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작품들에 대한 특징과 주목할 부분, 작가소개, 작품 안에 활용된 다양한 기법 등을 함께 설명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미국미술 300년사는 '아메리카 사람들', '동부에서 서부로', '미국의 근대' 등 6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미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회다. 잭슨폴록, 앤디워홀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부터 토마스 에이킨스, 조지아 오키프 등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또 4월12일부터는 북유럽 디자인에 큰 영향을 준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아르네 야곱센'의 작품과 국내작가의 창의적인 작품들도 방송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현대 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방송과 접목시켜 미술 시장의 산업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며 "지난 3월 26일 업무 협력을 맺은 '최정아 갤러리'와 전시기획사 '이엔아이파트너스'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편성ㆍ방영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