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텔 해외 진출 잇달아

호텔신라·임페리얼 팰리스 中 쑤저우·세부에 체인 열어

국내 호텔들의 해외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 하반기부터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5성급 호텔 운영을 시작하고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은 세계적인 휴양지 필리핀 세부에 ‘임피리얼 팰리스’ 브랜드를 붙인 체인 호텔을 연다. 호텔신라는 중국 쑤저우에서 오는 7월부터 5성급 호텔인 ‘쑤저우 신라호텔’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이번 쑤저우 신라호텔은 자본 투자 없이 오직 호텔 운영 노하우만 제공하는 것”이라며 “세계적 명문 호텔 체인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지난 2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내 컨벤션센터에서 세부 현지 호텔을 운영할 필리핀BXT코퍼레이션과 체인 계약을 했다. 임피리얼 팰리스측은 “로열티를 받고 브랜드와 호텔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체인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막탄에 들어서게 될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 리조트’는 지하1층, 지상15층 규모로 2007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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