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초부터 개인 PC에서도 유해 트래픽을바로 차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대량으로 폭주하는 악성 트래픽을 PC에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개발을 마치고 PC방과 같은 실제 환경에서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에 착수했다고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초당패킷(PPS)이 임계치 초과 차단 방식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기존에 알려진 악성 트래픽의 16가지 공격 패턴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바이러스 백신 등이 차단하지 못하는 신종 공격에 대해서도 대처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올해 코넷 보안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현장성능 시험을 거쳐10월 중 구축 완료될 예정이며 KT는 연말까지 PC방, 기업, 학교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용한 이후 일반 가입자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T 차세대통신망연구소는 "이 시스템이 일반 가정으로까지 확대 적용될 경우 코넷망으로 유입되는 유해 트래픽이 현저히 감소해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획기적으로강화될 것"이라며 "고객서비스도 자동화된 바이러스 경보, 대처법 안내 등을 통해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