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그룹(회장 박주탁)은 서울대 플라즈마연구협회와 함께 전자빔을 이용한 멸균시스템을 개발, 시험장비 제작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가속기를 이용해 전자빔을 발생시키고 이 전자빔을 농수산물에 투과시켜 멸균처리하는 신기술이다. 수산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농수산물의 잔류농약을 완전분해할 수 있으며, 토양정화, 병원폐기물 소독 등 다른 산업용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산은 연내 이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빔가속기 개발에 착수, 내년부터 국내판매는 물론 수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