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태생 피아니스트 올리 무스토넨의 연주회가 오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올리 무스토넨의 국내 공연은 지난 1996년 아쉬케나지가 지휘한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동행 이후 두 번째인데 독주회로서는 처음이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대형 신예들을 발굴, 소개키 위해 마련한 '21세기 주역을 찾아서'의 스무 번 째 무대로 6년간 계속돼 온 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올리 무스토넨은 런던 비엔나 파리 등지에서의 빈번한 독주회와 시카고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같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으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쳐 온 피아니스트. 또 작곡가와 지휘자로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음악인이다.
이번 독주회에서 그는 '피아노 소나타 15번 라장조' '11개의 바가텔' '론도 카프리치오' '환타지아' 등 베토벤의 작품과 브람스의 '헨델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를 들려줄 예정이다.(02)751-9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