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교수가 내정되면서 와이브로주와 로봇산업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기산텔레콤은 14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서화정보통신과 영우통신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또 유진로봇과 동부로봇도 각각 10% 넘게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브로주들이 급등한 이유는 최 장관 내정자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에 재직하던 시절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에불루션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또 최 내정자가 차세대 융합 신산업으로 로봇을 제시하면서 로봇업체들이 정책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