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 촉구결의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지방경찰청(가칭) 조기 신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원기(민주ㆍ의정부4)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도의원 11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27일 결의안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골자로 한 경찰법이 2012년 2월 개정, 공포됐지만 안전행정부는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경기북부 도민의 치안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결의안은 다음 달 초 임시회를 거쳐 안전행정부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은 현재 경기경찰청 하부 조직인 제2청이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경기북부지역 총 범죄 발생 건수는 9만7,831건으로 2011년보다 3.9% 증가했다. 경찰 1인당 담당 인구 수는 72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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