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노트북시장의 실지(失地)를 회복하기 위해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이 대폭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인다.
도시바는 13일 TV와 DVD 레코더 기능은 물론 고음질의 하이파이기능까지 포함한 새로운 개념의 노트북을 오는 2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노트북은 서라운드음향과 고품질의 비디오 엔진, 그리고 기존 노트북보다 선명도가 뛰어난 스크린 등을 장착한다. 개당 판매가격은 2,500달러 정도다.
지난 해 도시바는 480만대의 노트북을 판매해 세계 노트북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휴렛 팩커드와 델에 이어 3위에 그치는 수준이다. 도시바는 이번 ‘오디오 비쥬얼’ 노트북을 통해 오는 2008년까지 가정용 노트북시장의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