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펀드 좋아요"

미래에셋코리아주식펀드 등 역외펀드 꾸준한 자금유입

한국에 투자하는 역외펀드로 꾸준히 자금이 몰리고 있다.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해외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있는 역외펀드(시카브) ‘미래에셋코리아주식형펀드’에 최근 3개월간 매달 약 100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이 펀드에 들어온 자금은 약 500억원으로 늘어났고 지난달 말 이 펀드의 설정액도 약 850억원으로 연초(320억원)의 두 배를 훌쩍 넘겼다. 특히 이 펀드는 최근 1년간 누적수익률 24.82%를 기록해 한국에 투자하는 역외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역시 시카브펀드인 ‘신한BNPP파베스트 코리아’에도 꾸준히 자금이 유입돼 올 들어 순자산 증가액 38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와 관련 7월 말 현재 전세계 역외에 설정된 ‘한국주식형펀드’순자산총액은 약 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5,11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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